정현, 男복식도 16강 ‘승승장구’…20일 랭킹 4위와 단식 3회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테니스의 희망이자 간판인 정현이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복식 16강에 올라 단·복식에서 모두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현은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복식 2회전에서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조를 이뤄 헨리 콘티넨(핀란드)-존 피어스(호주) 조를 2-0(6-4 7-6<7-5>)으로 완승했다.

18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정현(58위)이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53위)에 승리를 거둔 뒤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정현과 알보트 조가 꺾은 콘티넨-피어스 조는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강호다. 콘티넨은 복식 세계 랭킹 3위, 피어스는 4위에 올라 있는 선수들이다.

반면 정현의 복식 랭킹은 396위, 알보트는 212위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단식에서도 3회전(32강)에 올라 있는 정현(58위)은 20일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와 단식 3회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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