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 호프 4분기 실적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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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 호프(행장 케빈 김)의 지주사인 호프뱅콥(나스닥 심볼:HOPE·이사장 스캇 황)이 30일 지난해 4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지난 3분기 주당 30혹은 31센트 선에 머물 것이라는 월가의 예상과 주당 33센트(총 4456만달러)의 순익을 냈던 뱅크오브호프가 4분기 주당 13센트 (총 1798만달러)의 순익을 내는데 그쳤다.뱅크오브 호프의 순익이 대폭 감소한 것은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이연법인세자산(DTA) 재평가 때문이다. 지난달 말 단행된 세제개편으로 법인세가 기존 35%에서 21%로 조정되면서 DTA를 다시 계산해야 했고 결국 순익이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분기 뱅크오브호프의 DTA 손실액이 2540만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지난 4분기 실제 순익은 총 4340만달러(주당 32센트)가 돼 월가의 예상치 주당 31센트를 상회하게 된다.4분기 순익이 줄었지만 지난 한해 뱅크오브호프의 총 누적 순익도 1억 3940만달러(주당 1달러 3센트, DTA 상각치 적용)로 2016년의 1억 1370만달러(주당 1달러 10센트)를 초과했다. 주당 순익이 조금 줄었지만 DTA 상각금을 대입할 경우 총 1억 6490만달러, 주당 1달러 22센트가 되기 때문에 2016년 실적을 넘어선 결과물이다.

은행과 함께 지주사 호프뱅콥의 수익 역시 DTA 상각 후 1억 428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1억 3880만달러를 넘어섰다. 은행관계자들은 DTA가 앞으로 낼 세금을 미리 처리하는 1회성 이벤트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실적부터는 순익이 정상괘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 행장은 “뱅크오브호프로서의 첫 한해를 마무리 했다”며 “4분기 DTA 상각에 따라 일시적으로 순익이 줄었지만 신규 대출과 주택 모기지 분야 등이 증가한 반면 연체 대출 등이 크게 줄며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의 건전성은 개선됐다. 올 한해는 세제개혁에 따른 법인세 인하 등으로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들과 고객들을 위해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뱅크오브호프의 지주회사인 호프뱅콥은 다음달 5일 장 마감 후 등재된 주주들에게 2월 19일 주당 13센트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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