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 기대주’ 최재우 일으켜 세운 한마디…“괜찮아” 응원 함성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모굴 스키의 기대주 최재우의 첫 올림픽 메달 도전이 멈췄다.

최재우는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선 2차전에서 마지막 관문에서 점프를 하다 넘어져 실격 처리됐다.

최재우는 아쉬움을 좀처럼 떨쳐내기 어려운 듯 한동안 슬로프에서 내려오지 못한 채 아쉬움을 토해내자 관중석에서는 “괜찮아”라는 응원의 함성이 쏟아졌다.

12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선 2라운드에서 한국 최재우가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넘어진 뒤 아쉬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재우는 경기 후 취재진에게 “마음이 급해서 그런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4년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 아쉽다”라고 말하며 “아직 어리고 또 많은 대회가 남아 있다”며 4년 후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목표를 재설정했다.

한국 스키의 첫 올림픽 메달 꿈을 키우게 해준 최재우 선수는 4살 때 처음 스키를 탔다. 속도보다는 기술로 승부하자는 부모의 권유로 모굴을 시작한 최재우는 2017-2018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모굴에서 세 차례나 4위에 올랐다. 또한 모굴 월드컵 세계 랭킹도 2014년 26위에서 올해 4위에 랭크돼 있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부터 지난 소치올림픽까지 올림픽 메달을 52개나 수집했지만, 동계올림픽 스키종목에서는 메달이 나온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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