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예술의전당 10회 연장 앙코르 공연

3600여명 관람…브랜드 개그 성공 입증

개그 브랜드 ‘옹알스’가 예술의전당 초청 공연을 10회 연장한다. 개그맨 윤형빈이 수장으로 있는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은 9일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팀 옹알스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조수원·채경선·조준우·최기섭·하박·이경섭·최진영으로 구성된 ‘옹알스’는 저글링과 마임, 비트박스 등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넌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코미디 팀이다. 앞서 옹알스는 지난달 16일부터 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초청 공연을 펼쳤다. 36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유쾌한 웃음을 선물 받고 돌아갔으며, 총 21회 공연 중 18회 매진을 기록했다. 연이은 매진 행렬에 옹알스는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자 10회 공연을 추가했다.


옹알스는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로 시작해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옹알스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멜버른 코미디 베스티벌,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 시드니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등 각종 해외 코미디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아 세계에 한국 코미디를 알렸다.

특히 옹알스는 지난해 12월 한국 코미디 공연으로는 최초로 세계 4대 뮤지컬의 발상지이자 뉴욕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양대 공연의 중심지로 꼽히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5주간 장기 공연을 펼쳤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가대표 코미디 팀’ 옹알스의 예술의전당 초청 공연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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