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앞서가는 독일·네덜란드, 메달레이스 주도…노르웨이 맹추격

독일 금4개로 종합1위 달려
네덜란드·노르웨이 2·3위
금1개 한국, 종합 8위 올라
은1개·동2개 일본 10위에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동계스포츠 강국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초반 메달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대회 개막 닷새째인 13일 오전9시 현재 총 102개의 금메달 중 18개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독일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네덜란드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2위에 올랐다.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노르웨이는 3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프랑스도 금메달 2개 이상을 획득하며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가 이날(13일 오전 9시)까지 나온 전체 금메달의 절반에 해당하는 9개, 전체 메달(54)의 과반에 가까운 23개를 가져갔다.

12일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내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여자 추적 10km 경기에서 독일 로라 달마이어가 1위로 들어오며 국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독일은 남자 루지 싱글의 강력한 우승 후보 펠릭스 로흐가 종목 3연패 달성에 실패했음에도 남녀 바이애슬론과 스키점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해 통산 4번째 종합 1위 달성을 향해 힘을 냈다. 12일에는 로라 달마이어가 바이애슬론 여자 10㎞ 추적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독일은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1998년 일본 나가노,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차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메달 7개를 모두 빙속에서 따내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3를 포함해 6개, 쇼트트랙에서 은메달 1개를 보탰다. 네덜란드는 11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카를렝 아크트레이트, 이레인 뷔스트, 앙트와네트 데용이 금·은·동메달을 싸쓸이 했고,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르는 예상대로 남자 5,000m에서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12일에는 여자 1,500,에서 이레인 뷔스트가 금메달을, 마릿 레인스트라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노르웨이는 금메달 수는 2개지만, 남녀 크로스컨트리 스키애슬론에서 은메달을 4개를 수확해 전 종목에서 고른 실력을 뽐냈다.

독일과 노르웨이는 평창올림픽 전 전 세계 언론 전망에서 종합 순위 1위를 다툴것으로 점쳐졌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노르웨이가 금메달 17개, 독일이 15개를 딸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독일과 노르웨이가 똑같이 금메달 14개를 수확하나 전체 메달 개수에선 노르웨이가 독일보다 1개 더 많이 딸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데이터 정보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독일이 금메달 15개를 획득해 노르웨이를 2개 차로 따돌리고 종합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봤다. 독일은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 노르웨이는 설상 종목에서 각각 강세를 보인다.

그레이스노트는 국가 주도 도핑 결과 조작에 따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로 러시아 선수단이 평창올림픽에 불참함에 따라 독일과 노르웨이가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약물 검사를 통과해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온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가 애초 200명 이상에서 168명으로 확 줄어 독일은 전체 메달에서 5개, 노르웨이는 4개를 더 가져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한편, 대한민국은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에서 임효준이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한 금메달이다. 일본은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12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다카기 미호가 은메달을 따냈다. 일본은 최재우가 사상 첫 설상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됐던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에서 하라 다이치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스키점프 여자 노멀힐 개인 결승에서 다카나시 사라가 동메달을 추가해 은메달 1개·동메달 2개를 기록하며 종합순위 10위에 올랐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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