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시니어 대상 묻지마 폭행 또 발생

묻지마 폭행 피해 여성

LA한인타운에서 한인 시니어를 상대로 한 또 한번의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발했다.

LA한인타운 올림픽 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1시30분경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에서 검은색 상, 하의를 입은 중년(40대로 추정)의 히스패닉 남성이 85세의 한인 여성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가격하고 도주했다. 피해자는 올림픽과 베렌도 선상에 위치한 한남체인으로 향하는 도중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직후 행인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후송된 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피해자의 손녀딸 고유진씨가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즈를 통해 공개한 피해 여성의 얼굴을 보면 양 눈에 시퍼런 피멍이 들었고 머리가 크게 찢어져 붕대로 머리를 감싸고 있다.

올림픽 경찰서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은 용의자와 피해자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로 금품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만큼 피해자를 무작위로 골라 저지르는 묻지마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며 “낮시간에 발생한 사건이고 현장에 다수의 목격자들이 있었던 만큼 적극적 제보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사건을 목격했다면 LAPD( 1-877-LAPD-24-7)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LA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에도 LA의 거리를 걷던 한인 여성 시니어를 상대로 한 백인 여성의 폭행이 발생했고 7월에도 로스팰리스 인근에서 집으로 향하던 남성을 상대로 한 폭행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라브레아 선상 할리우드 일대에서 괴한이 걸어가던 남성 행인의 머리를 내려치고 도주한사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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