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오픈 한국선수 12명 출전…1,2라운드 티타임 발표

IMG_5824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이 열리는 리비에라CC 클럽하우스 입구에 제네시스 G-80가 전시돼 있다.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인 프로골프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 한국계 선수 12명이 출전한다.

PGA투어는 총상금 720만달러가 걸린 제네시스 오픈(15~18일·리비에라CC.이하 미국서부시간) 출전선수 144명을 확정, 15~16일 치르는 1,2라운드 3인조별 티타임을 13일 발표했다.

제네시스 오픈은 해마다 세계 톱랭커와 유명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토너먼트. 올해도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세계 1위 더스틴 존슨과 세계 3위 조던 스피스, 4위 저스틴 토마스, 10위 로리 맥킬로이 등 4명, 톱 25위 가운데서는 14명이 출전한다.

김시우
김시우

 

필 미켈슨,어니 엘스,비제이 싱 등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선수 3명도 젊은 선수들과 어깨를 겨룬다.

무엇보다 한때 세계골프의 간판으로 군림했던 타이거 우즈가 12년만에 리비에라 코스에서 샷을 날리게 돼 주목받고 있다. 출전선수들의 PGA우승 합계는 총 373승에 달한다. 메이저대회 우승경험이 있는 선수도 21명이나 된다.이들이 차지한 메이저 타이틀은 총 52회.

이처럼 PGA의 올스타대회같은 제네시스 오픈에서 어느 대회보다 많은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나서고 있어 리비에라CC의 갤러리에서 남가주 한인들의 얼굴이 적잖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탱크’ 최경주(48·SK telecom)를 비롯, 군복무를 마치고 홀가분하게 PGA무대로 돌아온 배상문(32), 강성훈(31·CJ대한통운), 김민휘(26·CJ대한통운), 김시우(23·CJ대한통운),김승혁(32)까지 한국 국적 선수 6명과 존 허, 제임스 한, 마이클 김,케빈 나,리차드 리(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이 코리안 군단 12명이다.

배상문
배상문
kevin-na
케빈 나

이들 가운데 김승혁은 2014년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왕 출신. 지난해 KPGA의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 PGA에 첫선을 보였지만 미국 영토에서 치르는 투어 토너먼트에는 처음 나선다. 아이언샷이 컴퓨터처럼 정교한 김승혁은 15일 오후 1시 15분 1라운드의 맨 마지막 조에서 중국의 제쳉 도우, 캐나다의 벤 실버맨과 조를 이뤄 티오프한다.

미국 국적의 한국계 선수 가운데 리차드 리는 워싱턴주 시애틀 태생의 2세. 그는 지난 12일 LA인근 인더스트리힐스 GC에서 치른 대회 예선에서 64타로 1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따냈다. 3살부터 10살까지 한국에서 자라나 우리말도 익숙하다.

한국 선수 12명 가운데 우승권이 기대되는 선수는 배상문과 김시우, 케빈 나 등이다.

배상문은 2017~18시즌에 내리 6개 대회에서 컷탈락했지만 지난 11일 끝난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15위로 샷감각을 되살렸다. 군입대 전 리비에라 코스의 이 대회에서 공동 8위 두차례(2013,2015), 공동 12위(2014) 등으로 강한 면을 보였다.

케빈 나는 2017~18시즌 출전한 7개 대회에서 6차례나 컷을 통과하면서 지난 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2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했던 기세를 되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시우(48위)는 지난해 5월 ‘제5의 메이저’로 꼽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PGA에서 주목받는 예비스타. 2016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내리 컷 탈락했지만 올해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 대회 1,2라운드 조편성을 보면 저스틴 토마스와 로리 매킬로이, 타이거 우즈가 한조를 이뤄 이틀 동안 함께 라운딩을 하게 돼 갤러리를 몰고다니게 됐다.

제네시스 오픈이 열리는 리비에라 코스는 전장 7,322야드로 파 71이다. 챔피언에게는 우승상금 129만6천달러와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출전권 확보에 필요한 포인트 500점이 주어진다. 황덕준 기자

GENESISOPEN-1R-TEETIME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