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구성 평가 기대치에 못미쳐

투썬 VDS

현대·기아차의 내구성 평가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현대·기아차는 14일 미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8내구품질조사(VDS)’에서 전체 32개 브랜드 중 각각 7위(124점)와 5위(122점)에 올랐다.이는 3위(133점)와 6위(148점)에 올랐던 지난해 순위에서 모두 하락한 것으로 기아차와 현대차의 순위가 반전된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년대비 6계단 뛰어오르며 2011년(3위)이래 최고 순위를, 기아차 역시 2016년 7위에서 한 단계 상승하며 미 시장 진출 이래 최고점에 오른 바 있다.

전체 순위는 하락했지만 차종 별로는 현대 투썬이 소형 SUV에서 기아 리오가 소형 세단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체면 치례를 했다. 투썬은 종합 내구성과각종 기기 내구성에서 만점(5점)을 엔진과 차체 내구성에서는 4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소형차에서는 기아 리오가 전체 4개 부분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하며 쉐비 소닉, 닛산 버사 등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소형 SUV와 소형 세단을 제외하면 기아 스포티지가 투썬, 쉐비 트랙스, 폭스바겐 티구안에 이어 소형 SUV 4위를 나타낸 가운데 쏘나타와 옵티마가 중형 세단 4위와 6위에 그리고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중형 SUV 3위와 5위에 올랐다. 패밀리카(패밀리 밴) 부분에서는 세도나가 혼다 오딧세이, 크라이슬러 타운앤 컨트리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미국에서 판매된 후 3년이 지난 차량의 소유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총 177개 항목에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로 환산하는데 점수가 낮을 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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