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하나로 되는 요리 무한대?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전기압력밥솥 하나로 되는 요리는 몇가지나 될까.

한 밥솥업체가 설날을 맞아 명절요리를 선보였다. 기본적인 밥짓기는 물론 갈비찜, 잡채, 수정과, 약식을 뚝딱 만들어졌다. 이밖에도 식혜, 막걸리, 닭백숙, 고구마찜, 수프, 달걀구이, 대추차 등이 가능하다는 게 관련 업체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명절요리는 신경써야 할 부분도 많고 요리하기도 까다로운 편이지만 압력밥솥의 다양한 요리모드를 활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간편하면서도 넉넉하게 설 요리를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밥솥은 국내 처음으로 적외선(IR) 센서가 적용됐다. 밥솥의 온도, 화력 등을 기존 IH밥솥보다 보다 정밀하게 제어해준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밥솥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가마솥밥·돌솥밥·뚝배기밥·누룽지 등 세분화된 밥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이 회사는 IR밥솥으로 기존 유도가열방식 IH밥솥 위주의 시장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지어 IH밥솥은 설을 맞아 26% 할인 판매 중이다.

요리를 세분화한 IR밥솥이 밥솥시장의 신규 카테고리로 안착할지 주목된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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