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가전’이 뜬다

-반자동 커피머신ㆍ아로마 가습기ㆍ추억 살리는 포토 프린터 등 눈길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힐링가전’이 부상하고 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마음에 위안을 주는 제품을 구입해 일상에 지친 피로감을 덜어내려는 젊은 소비자가 늘어나면서다. 이른바 ‘플라시보(심리적 요인에 의해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 소비’다.

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반자동 커피머신은 플라시보 소비의 대표격이다. 한국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1인당 512잔. 커피에 대한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커피의 맛과 향을 더해주는 반자동 커피머신은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스메그 ‘반자동 커피머신 ECF01’

이탈리아 스타일리시 가전 스메그는 반자동 커피머신 ‘ECF01’을 내놨다. 슬림한 디자인과 레트로(복고)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커피 추출 시 분쇄 원두부터 파드 커피(Pod coffee)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해 다양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드 커피란 천연 펄프 소재의 포장재에 한 잔 분량의 원두를 압축한 커피를 말한다.

여기에 커피잔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컵 워머’ 기능은 친구나 손님 등의 방문으로 여러 잔의 커피를 추출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로마 가습기 ‘뷰바’

집안의 공기를 편안한 아로마 향으로 채워주는 가습기도 각광이다. 까사미아가 선보인 ‘뷰바’ 아로마 가습기는 ‘아로마 디퓨저’ 기능을 탑재해 심신 안정을 도와준다.

수조에 물과 함께 아로마를 넣고 가동하면 상쾌한 아로마 향이 퍼져 나오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별한 세척액 없이 물로도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다. 가습기에 내장된 LED 조명은 무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방 분위기 연출이나 인테리어에도 좋다.

사진 속 추억으로 위안을 얻는 현대인도 늘고 있다. 캐논 포토 프린터 ‘셀피 CP1300’는 소중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준다. 

캐논 포토 프린터 ‘셀피 CP1300’

선명한 화질에 다양한 레이아웃과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인터페이스로 평범한 일상의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에 남길 수 있다.

스마트폰과 접속할 수 있는 엑세스 포인트 기능을 가지고 있어 Wi-Fi 네트워크가 없는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스마트폰에 접속해 바로 인화가 가능하다.

또 ‘셔플 인쇄’ 기능은 서로 다른 기기로부터 받은 사진을 랜덤으로 배열해 다양한 레이아웃을 만들어 준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 과열로 피로감을 느끼는 젊은 층 사이에서 마음에 안정을 주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가성비(가격대비성능)가 좋은 소형가전에서 감성을 충족하는 소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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