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최상류 상주보 8일간 개방…모래톱 경관 복원 기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정부가 9일 오후 2시를 기해 낙동강 최상류의 상주보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보를 개방를 하면서 관리수위인 해발 47m에서 지하수 이용에 영향이 없는 목표수위인 해발 45.3m까지 수위를 낮춘다. 이번 보 개장은 약 8일간 수위를 유지하면서 개방 영향을 모니터링한 후 4월 초 양수장 가동 전에 수위를 회복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상주보는 낙동강 8개 보 중 최상류에 위치해 상류 보의 영향을 받지 않는 등 보 개방으로 인한 변화를 관찰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된다. 또 4대강 사업 당시 준설량이 많지 않아 소폭의 개방으로도 모래톱 노출 등 하상 변화와 경관 복원 가능성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상주보 주변지역에 지하수를 이용한 시설재배 농가가 적고, 비영농기에 개방을 시작해 양수장 가동 전에 수위를 종전대로 되돌려 영농활동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주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진적ㆍ단계적으로 수위를 낮추면서 신중히 개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giaz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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