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능선ㆍ만사형통로…관악산 등산로 이름 생겼다

-관악구, 주요 등산로 정식 이름 선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ㆍ사진)는 관악산 등산로의 정식 이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남현동~연주대 구간은 ‘관악 능선’, 까치고개 생태육교~선유천약수터 구간은 ‘인헌 능선’, 낙성대공원~상봉약수터 구간은 ‘낙성대(강감찬) 능선’, 서울대 공과대학~연주대 구간은 ‘만사형통로’라는 명칭이 생겼다.

특히, 낙성대(강감찬) 능선은 관악 대표 축제인 ‘강감찬 축제’를, 만사형통로는 산을 오르는 등산객의 소원 성취를 염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특성이 담긴 이름을 선정했다”며 “각 등산로를 관광명소로 만드는 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관악산 등산로 이름을 짓기 위해 지난해 11월 산림 전문가, 문화ㆍ언론인 등 16명으로 ‘관악산 등산로 명칭 자문회의’를 구성했다. 이어 올해 1월까지 3차례에 걸쳐 ‘명칭 선호도 주민 설문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구는 이번 이름을 관악산 등산로 지도에 새겨 배포할 계획이다. 등산로 안내판ㆍ소방본부 재난 안전표지판도 이에 맞게 교체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산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등산로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꾸미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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