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길환영 오늘 한국당 입당식…송파을·천안갑 재보선 전략공천 유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한국당은 9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와 길환영 전 KBS 사장,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등 3명에 대한 입당 환영 행사를 연다.

이미지 쇄신이 시급한 한국당은 그동안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를 위해 외부 인사 영입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 파탄, 안보 파탄, 언론 장악 등의 문제제기에 걸맞는 인재를 내세운다는 게 공천 전략이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재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에, 충남 천안 출신인 길 전 사장은 박찬우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 된 충남 천안갑에 각각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는 배현진(왼쪽) 전 아나운서와 길환영 전 KBS 사장.[사진=연합뉴스]

배 전 아나운서는 김재철·김장겸 전 사장시절 MBC노조파업에 불참하며 보수 성향의 경영진 체제에서 ‘뉴스데스크’ 최장수 여성 앵커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대기발령 상태로 지내다 MBC에 사표를 낸것으로 알려졌다.

길 전 KBS 사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 개입 논란을 불러 2014년 해임됐다.

송 전 차관은 현재 경북 김천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해당 지역구 의원인 이철우 의원이 경북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 추후 보궐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

한국당은 이방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배 전 아나운서를 영입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같은 언론계 출신을 ‘맞공천’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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