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ㆍ호남 등 미세먼지 ‘나쁨’…충북 61㎍ㆍ전북 59㎍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9일 충청과 호남 등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올라갔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충북의 PM-2.5 일평균 농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61㎍/㎥를 기록하며 ‘나쁨’(51∼100㎍/㎥) 단계에 해당했다. 또 전북 59㎍/㎥, 대전 55㎍/㎥, 광주 54㎍/㎥, 경기 53㎍/㎥, 세종 52㎍/㎥ 등 주로 서해안 인접한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다.

이와 함께 인천ㆍ충남(40㎍/㎥), 전남(44㎍/㎥), 경북(42㎍/㎥) 등에서도 PM-2.5 일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에 근접했고, 하루 최곳 수치로는 부산(37㎍/㎥)과 울산(34㎍/㎥)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때 ‘나쁨’을 나타냈다.

[사진=헤럴드경제DB]

하지만 이날 저녁 8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개막되는 강원 지역의 이 시각 PM-2.5 일평균 농도는 20㎍/㎥로, 비교적 쾌청한 편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부 지역과 내륙은 전날 밤 중국 등 나라 밖 미세먼지가 유입된 데다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빠져나가지 못해 농도가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10일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보통’을 나타내겠지만, 수도권ㆍ강원 영서ㆍ충청권ㆍ전북에서 오전 중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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