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자연성회복’ 성과 낸다…서울시, 9일 포럼 개최

-1단계 단기사업 평가ㆍ발전방안 논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시가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찾는다.

서울시와 한강시민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강 자연성 회복 사업 평가와 향후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1단계인 단기사업 완료를 앞두고 그 동안 진행했던 자연성 회복 사업 성과애 대해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한강자연성회복포럼 포스터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은 2014년 수립돼 생태환경개선과 맑은 물 회복, 친환경 이용 등 3개 분야로, 단기사업과 중장기사업(2019~2030년)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주제 발표는 3개 분야로 나뉜다. 한봉호 서울시립대 교수의 ‘한강 자연성 회복 발전 방향’, 최병언 한강사업본부 생태공원과장의 ‘자연성 회복 사업 추진 성과’, 김영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한강 수질 개선 성과와 계획’ 순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2014년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 수립 이후 사업은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한강 숲을 조성하기 위해 난지, 뚝섬 등 한강공원에 여의도공원의 2배에 달하는 41만5660㎡에 총49만2874주를 식재했다. 이촌 생태공원에는 천변습지와 자연형 호안을 1.3㎞ 조성했다.

한강 수질도 개선되고 있다. 친수구역 최대 남조류 세포수는 ㎖당 2015년 15만500, 2016년 1만6478, 지난해에는 2315로 줄었다. 상수원 최대 남조류 세포수도 ㎖당 2015년 8830, 지난해 951로 감소했다.

한강수변 생태계도 더욱 건강해지고 있다.

어류는 1990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쏘가리 등 37종이 조사됐다. 육산곤충 중 수집 1등급에 서식하는 하루살이목이 한강수변에 살고 있고, 법정 보호종 중 물수리, 벌매, 솔개 등 맹금류가 발견되고 있다. 밤섬에서는 천연기념물 324호인 수리부엉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철 한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강이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로 거듭나도록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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