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중고폰 개인정보 삭제 무료서비스 시작

- 편의점 택배함에 넣어두면 삭제ㆍ배송까지 무료제공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편의점 GS25가 중고 스마트폰 안전 거래 캠페인에 나선다.

GS25는 중고폰 거래 온ㆍ오프라인연계(O2O)서비스 ‘Phone25(폰25)’와 함께 스마트폰 개인정보 완전삭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폰25는 GS25가 자회사 VS net, 중소기업 VEB 아시아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서비스다. 

편의점 GS25가 폰25를 통해 스마트폰 개인정보 완전삭제 서비스를 무료 실시한다. [제공=GS리테일]

개인정보 삭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폰25 홈페이지나 GS25 택배기기의 ‘중고폰 래’ 메뉴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택배기기에 넣어두면 된다.

폰25는 고려대 디지털 포렌식 센터에서 개발한 솔루션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복구 불가능하도록 완전히 삭제한다.

데이터 삭제가 끝나면 개인정보 삭제 인증서와 함께 폰25가 제시하는 감정가격이 알림톡으로 고객에게 전송된다. 고객은 정보가 삭제된 스마트폰을 다시 무료로 배송받거나 계좌번호를 입력해 폰25에 바로 판매할 수도 있다.

개인정보 삭제에 대한 비용과 왕복 택배비는 폰25가 부담한다.

소성은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가까운 GS25에서 간편하게 중고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론칭한 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이번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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