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애정전선 이상無…결별 해프닝으로 끝난 ‘사랑의 도피’ 1주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9일 오전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결별설이 보도되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이에 대한 갑론을박과 함께 반박 목격담이 쏟아졌다. 결론은 3월 어느 하루의 해프닝.

결별설을 보도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한 달 전 헤어졌고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무척 걱정했다”면서, 지난 달 25일 폐막한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예상과 달리 홍상수 감독만이 참석한 게 결별의 조짐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홍 감독과 김민희는 나란히 이영화제에 참석, 시사회는 물론이고 무대인사도 함께 했다.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홍상수의 연인 김민희(왼쪽). [사진=OSEN]

또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 출국 전 감독과 배우로 새 영화도 촬영했다. 후반 작업 중인 해당 영화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 출품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인에 따르면 불과 1주일 전 대형 쇼핑몰에서 함께 쇼핑을 즐기기도 하고 한 프렌차이즈 분식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SNS사진으로 올라와 있기도 하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홍상수 감독은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이로 인해 홍 감독과 김민희는 국내에선 공식석상 동반 참석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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