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도서관 문화행사 풍성…31개 프로그램

-서울시교육청 소속 22개 도서관ㆍ평생학습관 주요 문화행사

-접수 및 운영기간 문의는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에서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3월 신학기를 맞아 서울시교육청 소속 22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러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강동도서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단편소설 속 세상 읽기’와 ‘도토리(도서관 토요일 리딩클럽)’를 진행한다. 또 도봉도서관에서는 ‘청소년독서인증제’와 ‘어린이‧청소년 서평단’을 운영한다. 또 정독도서관에서는 ‘금요일에 과학 터치’, 종로도서관에선 ‘맛있는 소설 만들기’, 노원평생학습관에선 ‘청소년 꿈길 꾸러미’ 순회 대여 행사가 진행된다.


학부모를 대상 행사도 있다. 개포도서관의 ‘엄마의 감정 리더십’, 남산도서관의 ‘테마로 만나는 그림책 여행 2차’, 동대문도서관의 ‘부모가 알아야 할 진로직업 로드맵’과 ‘NIE(신문 활용 교육)’, 서대문도서관의 ‘우리 아이 독서코칭’ 등이다.

다문화서비스 사업으로는 강동도서관의 ‘문화이해 교육지도사 과정(2급)’, 구로도서관의 ‘어울림 주말학교’, 용산도서관의 ‘다문화×심리학’과 ‘세계 경전 둘러보기’, 노원평생학습관의 ‘다문화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세계 문화 여행’, ‘다북(多BOOK)다북’ 책 꾸러미 대여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양천도서관의 ‘인생포트폴리오 어른들을 위한 글쓰기’, 노원평생학습관의 학력인정 문해교육 ‘노원행복학교’도 운영된다.

주요 기관별 행사 중에는 이미 모집이 끝난 것도 있지만, 선착순 모집을 시작하는 곳도 아직 많다. 프로그램별 접수 및 운영 기간, 문의처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와 서울시교육청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을 참조하면 된다.

▶강동도서관=화성인(화요성인인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성인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야간에 열리는 성인 인문학 강좌로 3월 6일(화) ‘셰익스피어, 희극과 사극에서 인간을 배우다’로 올해 강좌가 시작된다. 이번 강좌는 권오숙 교수(셰익스피어학회 이사)가 진행하며, 셰익스피어 대표 희극과 사극의 작품 세계와 인간의 다양한 면면을 통해 삶의 지혜를 알아본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을 위한 단편소설 속 세상 읽기’는 3월 10일부터 4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국내외 단편소설을 함께 읽고, 토론하여 소설 속에 녹아 있는 지혜와 다양한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강동도서관 어영경 관장은 “학교 교과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서관이 일상적 교육공간으로 거듭나 학교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도토리(도서관 토요일 리딩클럽)’는 어린이 발달단계에 맞춘 독서프로그램으로 5~7세, 1~2학년, 3~4학년으로 나누어 책을 읽고 함께 책 속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어보는 독후 활동을 한다. 3월에서 11월까지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존과 상생의 시민교육 강화를 위하여 문화 프로그램 『다모아』(다(多)같이 모여 아름다운 우리)‘문화이해교육지도사 과정(2급)’을 다문화 여성 및 일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4월 3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운영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동화를 통해 다문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문화이해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이다.

빅데이터 분석 기반 자료수집으로 지역주민 및 도서관 이용자들의 선호 도서를 신속하게 제공하는‘우선도서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근 한 달간 3회 이상 예약된 도서와 최다대출도서(1~10위 인기 도서)를 추출하고,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구축한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솔로몬’의 통계 결과를 활용하여 도서관 미보유 도서를 골라 우선도서로 선정함으로써 장서관리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우선도서로 선정된 목록은 강동도서관 관내 게시판 및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서점과 포털 사이트 등 미디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로 그룹화하여 도서를 추천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도 1층 문헌정보실에서 운영한다.

▶개포도서관=3월 30일부터 9월 18일까지 ‘테마가 있는 어르신 강좌로 인생 2막 ‘공감독서, 함께 읽기’를 14회에 걸쳐 운영한다. 낭독이라는 친숙한 방법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며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에 진행되면 3월 20일 ‘장미의 이름’(움베르토 에코/열린 책들) 으로 시작한다.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작가초청 강연회로 3월 28일 ‘엄마의 감정리더십’ 최경선 대표(아이드림센터)의 저자 강연이 열린다. 엄마가 자신의 감정과 ‘나’를 인식하는 것에서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한 육아가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본다.

▶구로도서관=‘어울림주말학교’ 1학기 과정을 중국동포 자녀 및 중도입국학생, 한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3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구로도서관의 대표 다문화 프로그램으로 교육 내용은 한ㆍ중 이중언어 교육과 상호 문화ㆍ역사 이해, 창의체험이다. 언어수업은 수준에 따라 반 선택이 가능하다. 2014년부터 다문화 협력 단체들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한ㆍ중 어린이가 함께 어울리며 글이 아닌 몸으로 문화를 이해하고 지성ㆍ인성ㆍ감성을 함유한 어울림 인재로 자라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남산도서관=도서관ㆍ평생학습관 및 학교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 ‘2018 실무자를 위한 독서치료 워크숍’을 3월 19일부터 29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 독서치료 프로그램 개발․보급․운영기관으로서의 중심 역할을 하는 남산도서관은 이번 최근 독서치료 경향 파악하여 대상별(어린이․청소년․성인․노인) 독서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워크숍을 기획하여 운영한다.

특색사업인 독서치료 프로그램으로 ‘테마로 만나는 그림책 여행 2차’가 3월 7일부터 주부 등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 탈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그림책을 읽고 관련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며 독서의 유익함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도봉도서관=청소년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독서인증제를 운영한다. 청소년의 독서활동과 사고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종합자료실에서 독서기록장을 받아 대출한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기록장이나 홈페이지에 제출한다. 인증서 수여 기준인 초급(15권 이상), 중급(20권 이상), 고급(25권 이상)을 충족하면 독서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는 어린이ㆍ청소년 서평단에 참여하면 서평 쓰기로 책을 깊이 이해하고, 글쓰기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서평단으로 활동하려는 학생은 먼저 서평 쓰기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청소년 서평교육은 3월 24일(토), 31일(토), 어린이 서평 교육은 4월 7일(토), 14일(토)에 열린다. 선착순으로 15명씩 3월 2일부터 모집이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봉도서관 홈페이지(dblib.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대문도서관=동양고전 제대로 보기를 위하여 ‘인문학으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史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130권 52만6500자로 1500여년의 역사와 개개인의 삶을 기록하여 인간 본질을 끊임없이 탐구한 사마천의 위대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사는 고전연구가이자 역사평론가인 한정주(뇌룡재 대표)이며, 8차에 걸쳐 사기를 완독한다. 고등학생 이상 일반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7월 3일부터는 동양 고전 제대로 보기 2탄 ‘논어를 알자! 우리 문명의 고갱이를 알자!’가 예정되어 있다.

‘부모가 알아야할 진로직업 로드맵’은 학부모와 시민을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5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6차에 걸쳐 박정화 강사와 함께 융·복합 시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로봇사회 등의 사회변화를 반영하는 직업세계와 자녀 진로교육의 방향 제시를 위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6월 14일부터는 수학 과정의 기본방향 이해를 돕는 ‘초등과 중등 수학교과 스케치’가 예정되어 있다.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높일 수 있는 NIE(신문활용교육) 강좌는 4월 2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운영한다. 이번 강연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적 인성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대문도서관=‘우리 아이 독서코칭‘을 학부모를 대상으로 3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운영한다. 자녀의 독서를 지도할 수 있도록 독서·논술지도 전문 강사들과 함께 자녀독서교육 전반과 독서학습전략 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양천도서관은 ‘인생포트폴리오 어른들을 위한 글쓰기’강좌를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3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총 10강으로 운영한다. 강사는 ‘달인의 글쓰기’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한 최복현 저자로 인생의 소중함을 멋진 글로 바꾸는 즐거움을 느끼고, 삶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3월에서 6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책 읽는 꼬마 정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원 관련 그림책을 읽고 식물과 생태, 환경을 배우고, 요리 만들기 체험 활동으로 식물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3월 28일에는 함께 가꾸는 게릴라 정원을 주제로 게릴라 화분도 만들고 씨앗 카나페도 만들 예정이다. 


▶용산도서관=다문화 사업으로 ‘상호 문화 존중 도서관 인문학’ 사업을 시작한다. 3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토요일에 4차에 걸쳐 열리는 ‘다문화×심리학’(토, 13:00~15:00) 강좌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단지 배려와 관용의 차원이 아니라 개인의 삶과 우리 사회에도 유용한 가치가 있음을 심리학적으로 증명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소장 심리학자 허용회 강사가 강연과 실습을 병행하여 다양한 심리학을 바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독도서관=일반인들의 최신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이 과학 분야에 관심을 두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과학 대중화 프로그램인 ‘금요일에 과학터치’를 3월 1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총 33회에 걸쳐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교육청정독도서관과 서울초등기초과학연구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간단한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해보는 도입 강연과 현재 국가 과학기술 연구자의 강연을 통해 줄기세포나 사물인터넷과 같은 현재진행형의 과학 기술을 알아보는 본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시민 참여형 도서관으로 거듭나고, 이용자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짝꿍 서포터즈로 책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 이상 이용자를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짝꿍 서포터즈는 정독도서관에서 2015년부터 이용자와 도서관의 징검다리가 되어줄 서포터즈를 발굴·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짝꿍 서포터즈는 정독도서관의 온라인 마케팅 활동, 서평 및 도서 추천, 아이디어 제안 등을 함께한다. 서포터즈 양성 교육을 운영하여 서평과 홍보 활동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분기별로 진행되는 서포터즈 정기 회의를 통해서 도서관을 위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종로도서관=‘맛있는 소설 만들기’를 작년에 이어 중학생을 대상으로 3월 18일부터 4월 29일까지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학부 때 등단한 동화 작가이자 문학 강사로 활동 중인 정수민 작가가 자신의 창작 경험과 개인적인 글쓰기나 사교육 글쓰기가 아닌 학생 활동 중심의 글쓰기를 주제로 7주간 강의한다. 학생들이 각자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하며 창작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1920년 한국인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공공도서관인 종로도서관은 청소년을 위한 자유학년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청소년 독후감쓰기대회, 방학중 독서교실, 코딩교육, 청소년 북스타트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로도서관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많은 호응이 있는 ‘서촌철학산책’은 3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2018년에는 동양철학과 서양철학 분야의 전문철학자를 초빙하여 3월‘코끼리는 생각하지마 – 주역’, 5월 ‘서양 형이상학 탐구’, 7월 ‘서양의 사랑과 멜랑콜리’, 9월 ‘노자에게 길을 묻다’가 11월까지 운영된다. 철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 철학이 있는 사회문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노원평생학습관=학력인정 문해교육 ‘노원행복학교’의 입학식을 3월 5일 개최한다. 학습자 110여명과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이 설치·지정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초등 3단계반과 중학 3단계 반 총 6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학과정을 졸업하고 고등학교 준비를 하는 계속교육도 1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꿈길 꾸러미’사업으로 서울 소재 중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약 2개월간 72권의 진로탐색도서를 순회 대여한다. 신청 접수는 3월 9일부터이며 학교 또는 학급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다문화 사업으로는 ‘다문화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세계 문화 여행’을 3월부터 11월까지 8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의 강사는 결혼이민여성으로 학습관에서 운영하는 다문화지원프로그램인 문화이해교육지도사, 책놀이지도사 등을 취득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재능기부 활동도 하고 있다. 이번 ‘세계 문화 여행’은 성인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지역의 다문화 인식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다문화 책 꾸러미 ‘다북(多BOOK)다북’ 사업으로 노원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방문하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이중 언어 교육 지원을 위해 한국어 그림책과 다문화 언어 그림책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를 대여한다.

‘위드(WITH)노원 서포터즈’는 서울 시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여하여 주도적으로 자원봉사와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포터즈 신청은 3월 5일부터이며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로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2009년부터 운영하는 ‘인문아카데미’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다양한 인문학 관련 주제를 선정하여 매주 목요일 저녁에 운영한다. 3월 8일부터 신정근(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학장)의 ‘동양 고전과의 만남’ 이 예정되어 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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