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8명 “내 스펙 불만족스럽다”

-응답자 89.6% “스펙 압박감 받는다”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대학생 10명 중 8명은 자신의 스펙이 불만족스럽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20대 대학생 회원 719명을 대상으로 한 ‘스펙 압박감 얼마나 받으세요?’란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학생 89.6%는 스펙에 대한 압박감을 “어느 정도 받는다(46.6%)”, “매우 많이 받는다(43%)”고 답했다. 반면 “별로 받지 않는다”, ”전혀 받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8.6%,1.8%에 불과했다.

스펙 압박감의 정도는 예상대로 3,4학년이 1,2학년보다 높았다.

스펙 압박 정도를 “매우 많이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을 학년별로 살펴보면 4학년 56.7%, 3학년 44.8%였다. 1학년과 2학년은 각각 39%, 35.3%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이 선정한 필수 스펙 5가지는 ‘어학 성적(18.6%)’, ‘학점(18%)’, ‘자격증 개수(12.1%)’, ‘대외활동 경험(11.8%)’, ‘인턴경험(9.4%)’ 등이었다. 기타 선호 스펙은 ‘공모전(대회) 수상 경험(5.7%)’, ‘학교 인지도(4.9%)’, ‘개성 등 성격(4.7%)’, ‘어학연수 등 해외경험(3.8%)’, ‘아르바이트 경험(3%)’, ‘외모(2.8%)’, ‘봉사활동 경험(2.2%)’, ‘경제력, 부모님의 직업 등 가족(1.9%)’, ‘창업 경험(0.6%)’, ‘소셜미디어 운영 경험(0.5%)’ 순으로 이어졌다.

상당수의 대학생들은 자신의 스펙에 대해서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스펙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78.3%가 “불만족스럽다(52.7%)” 혹은 “매우 불만족스럽다(25.6%)”고 답한 것. 단 21.7%만이 “어느정도 만족한다(19.2%)”, “매우 만족한다(2.5%)”고 응답했다.

본인의 스펙을 5점 만점으로 평가한 점수는 만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2.1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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