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미정상회담 장소, 판문점도 대안 중 하나”

-외신들, 스위스·스웨덴·중국·판문점 등 거론

-틸러슨 “합의에 몇주 걸릴 것”

[헤럴드경제]청와대는 11일 전 세계적 관심으로 급부상한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관련해 판문점도 유력한 대안 중 하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신을 중심으로 판문점이 북미정상회담 장소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스위스·스웨덴·제주도 등 장소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 판문점도 유력한 대안 중 하나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뉴욕 채널을 비롯한 여러 채널로 북미가 직접 얘기할 것”이라며 “장소·의제 등은 우리와 상의하고 우리 정부도 의견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지난 2월 26일 백악관에서 발언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2016년 5월 9일 평양 노동당 대회에 참석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자료사진 콤보. [사진=연합뉴스]

앞서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스웨덴, 스위스, 중국 베이징, 판문점, 국제 공역상 선박 등을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의 반응 등을 종합해 볼 때 제 3국이나 국제 공역상 선박보다는 판문점이 현실적으로 가장 유력한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제 문제는 두 사람의 첫 번째 만남의 시간과 장소에 대해 합의하는 것”이라며 “모두 정하는 데 몇 주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다음 달에 열릴 남북정상회담은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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