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13일 개막, 기아-두산 광주서 격돌

-21일까지 9일간 4개팀과 2차전씩 8경기 총 40경기
-각 구단 2018 전력 평가비교할 기회
-미국서 돌아온 박병호, 김현수, 황재균 기량 확인할 장(場)

[헤럴드경제]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13일 시범경기와 함께 야구팬을 찾아간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는 13일 오후 1시,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2017년 우승팀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파트너였던 두산 베어스는 광주에서 격돌하고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자웅을 겨룬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는 수원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는 대전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NC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각각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올해 시범경기는 총 40경기로, 21일까지 9일 동안 구단별로 4개 팀과 2차전씩 8경기를 갖게된다.

2018 KBO리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관계로,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리그를 잠시 중단할 예정이다. 이를 고려해 역대 가장 이른 시기인 3월 24일에 정규시즌 개막전을 갖게 된다. 시범경기에서는 취소 경기가 나오면 재편성하지 않는다.

시범경기는 육성선수를 포함해 엔트리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출장이 가능하다. 외국인 선수도 한 경기에 3명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43.5명의 선수가 시범경기 그라운드에 나섰다.

각 구단의 시범경기 운영을 살피면 2018년 각 팀의 장단점을 분석할 수도 있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전력 누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투펀치’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의 건재를 시범경기에서 확인한다면 2연패 도전의 꿈을 이어갈 수 있다.

1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공수를 갖춘 외야수 민병헌을 내보낸 두산은 대체 자원의 기량을 최종 점검한다. 롯데에서 에이스 역할을 한 조쉬 린드블럼과 마무리에서 5선발로 변신한 이용찬, 외야수 혹은 지명타자로 뛸 지미 파레디스가 주요 점검 대상이다.

롯데는 강민호(삼성)의 이적으로 생긴 안방 공백을 메울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젊은 포수 나종덕과 나원탁이 ‘포스트 강민호’ 후보다. 손아섭, 민병헌, 전준우의 ‘국가대표급 외야진’의 위력도 시범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NC는 김태군의 입대로 공석이 된 ‘주전 포수’ 후보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박광열, 김종민, 신진호, 윤수강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SK 팬들은 복귀한 에이스 김광현의 역투에 희망을 걸고 있으며 kt는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황재균의 컴백에 기대를 걸고 있다.

LG와 넥센은 시범경기 말미인 20·21일 고척돔에서 흥미로운 대결을 펼친다. 미국에서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넥센)와 ‘타격기계’ 김현수(LG)가 동시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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