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와 디자이너가 서울의 미래 주거 환경을 논하다

- ‘하우스비전-서울’ 세미나 오는 24일 DDP에서 개최
- 하우스비전 프로젝트의 창시자인 ‘하라 켄야’ 참석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의 미래 주거 환경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모여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특히 ‘디자이너의 디자이너’라 불리며 일본디자인센터 대표 겸 무인양품(MUJI) 아트디렉터로 활동 중인 하라 켄야(原 研哉ㆍ사진)도 세미나에 참석해 인류의 미래 주거 환경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 ‘DDP 지식공유세미나: 하우스비전-서울’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우스비전은 2011년 ‘집을 통해 도시에 창조성을 불어 넣는다’는 목표 하에 일본디자인센터의 하라 켄야 대표가 기획했으며,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커뮤니티와 땅, 건물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작업이다.

하라 켄야를 비롯해 쿠마 켄고, 반 시게루 등 유명 건축가와 파나소닉, 도요타 등의 기업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수십 차례의 세미나와 심포지엄, 전시회를 개최하고 서적을 출간하며 미래의 주거 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중국, 대만,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도 ‘하우스비전’이라는 이름으로 각국의 미래 주거 환경에 대해 토론하는 심포지엄과 전시회가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서울디자인재단이 일본디자인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건축가와 디자이너로 구성된 ‘하우스비전-서울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017년 한 해 동안 20여명의 위원들이 10여 차례의 세미나를 통해 서울의 주거 환경이 당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미래의 주거 환경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오는 24일 열리는 세미나에는 하우스비전의 창시자인 하라 켄야가 직접 참석해 하우스비전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며,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를 지은 건축가 최욱, ‘서울로7017’의 디자이너 오준식, 디자인 컨설턴트 나훈영과 함께 서울의 하우스비전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세미나 참여 신청은 하우스비전-서울 홈페이지(http://hvseoul.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석자들은 하라 켄야를 비롯한 강연자들과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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