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바라보며 다시 뛸 것” 박수현, 선거운동 재개

- “미투와 흑색선전은 다른 것”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일주일 만에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1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투운동과 개인사를 가공한 흑색선전은 분명히 다르다”며 “네거티브 공작에 굴복하지 않고, 진정성을 갖고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끝난 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를 나서며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는 “미투운동의 용기있는 고백이 위로되고 치유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며 “권력의 남용과 강자의 횡포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상황과 관련 지난 6일 선거운동을 중단한 뒤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박 예비후보는 “지역의 각계 원로와 대표들을 찾아 ‘길’을 여쭤봤다”며 “‘책임과 진정성을 갖고 충남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격려를 들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공과 사를 구별해야 한다’, ‘뒤로 숨어선 안된다’, ‘도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더 깊게 고민하라’ 등의 질책과 고언을 들었다”며 “이런 말씀들을 기억하고, 다시 한번 저를 추스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인으로서 더불어 함께하는 민주주의와 우리의 공동체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다”며 “흔들리지 않는 ‘박수현의 진심’으로 충남도민만 바라보며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거운동 재개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민주당은 1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예비후보의 자진사퇴를 권유하기로 결론을 내고 우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박 후보를 만나 당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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