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민 비호감남 마틴 스크렐리 결국 7년 징역형

마틴 스크렐리

미국의 국민 비호감남 마틴 스크렐리가 결국 7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뉴욕 브루클린 연방지법이 최근 제약사 투링의 CEO였던 마틴 스크렐리에게 징역 7년 형을 선고했다. 앞서 연방검찰이 내렸던 최소 15년형에 비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결과다.

스크렐리는 지난 2015년 한 알당 13.50달러였던 AIDS 치료제의 가격을 750달러로 무려 55배나 올려 폭리를 취하며 논란이 됐다. 이후 의회청문회에 나선 스크렐리는 시종일관 비웃는 표정과 말투로 고객과 검사를 조롱해 ‘국민밉상’으로 떠올랐다.

당시 국무장관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은 쉬크렐리의 약값 폭리를 강력히 비판했고, 결국 약값 인하를 끌어냈다. 이후 스크렐리는 ‘약값 폭리’와 별개로 증권사기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돼 유죄 평결까지 받았다.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스크렐리는 지난해 9월 힐러리에 대한 폭력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재구속됐다. 스크렐리는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서 홍보 투어 중인 중인 힐러리의 머리카락을 뽑아오면 한 가닥에 5000 달러를 지불하겠다”는 글을 올렸고, 이에 따라 힐러리의 경호를 강화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쉬크렐리의 변호인은 “판결이 실망스럽지만 아직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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