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성추행 의혹 정면돌파…12일 11시 기자회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기자지망생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12일 이번 논란에 대한 대응 계획과 함께 서울시장 출마 여부 입장을 직접 밝히기로 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11일 뉴스1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12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법적 대응 방침과 서울시장 경선 출마 여부를 공식 발표한다.

정 전 의원은 “내일 오전에 직접 회견을 할 예정인데 시간 변동이 있을 수 있고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변호인 선임 등을 오늘 중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보도에 대해 반박할 수 있는 사진 등이 있고 공개 범위를 검토 중”이라며 “더 이상 (이 문제를) 갖고 갈 수 없기 때문에 내일 전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원래 오는 15일 예정된 민주당 서울시당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복당 심사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사전 소명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결정했다.

복당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무소속인 그는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인데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앞서 정 전 의원은 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일명 ‘연트럴 파크’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었지만 당일 오전 터진 성추행 의혹 보도로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당시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당시 기자 지망생이던 현직 기자 A씨를 호텔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정 전 의원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성추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사회 곳곳에서 불고 있는 미투 운동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

하지만 이후 성추행 의혹을 처음 보도했던 ‘프레시안’은 피해자 A씨 및 그의 지인들로부터 받은 추가 제보를 바탕으로 반박하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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