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고용 2016년 7월 이후 최대, 임금상승폭은 둔화

2월 고용이 2016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 9일 미 고용건수(비농업부문 취업자수 기준)가 지난 2016년 7월 이후 최고치인 31만3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매월 생산가능인구의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10만명 고용을 무려 3배 이상 넘어선 수치로 금융시장 전망치였던 20만건도 크게 웃돈 결과다.

고용이 늘었지만 실업률은 5개월 연속으로 4.1%를 유지했다. 주당 평균노동시간은 예상과 달리 0.1시간 늘어 34.5시간을 기록했고 약 80만6000명이 노동시장에 유입돼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6만1000명으로 무려 11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며 가장 많은 고용을 늘렸다. 제조업은 7개월 연속 늘며 3만1000명을 고용했고, 소매업도 2016년 2월 이후 증가폭 기준 최대치인 5만 300명이 늘었다. 정부고용도 2만6000명이 증가했는데 이는 지방정부가 교사 고용을 늘렸기 때문이다. 금융업종도 2만8000명 늘어 지난 2005년 10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2월 중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4센트 상승한 26.75달러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월(0.3%)에 비하면 상승세가 둔화됐고 전년동기 대비 임금 상승률 역시 2.6%에 그쳐 1월의 2.8%에 못미쳤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노동시장이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라며 “지난달 연준의 바램과 달리 임금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금리 인상 전망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임금 상승률 둔화가 다다음달에도 이어진다면 올해 세 차례에서 네 차례로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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