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특색 있는 숲 여행지 우수 산촌생태마을 10選 발표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최근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산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행가기 좋은 우수 산촌생태마을’ 10곳을 선정해 화보집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경기도 연천군 고대산산촌마을 ▷강원도 강릉시 솔내마을·인제군 달빛소리마을ㆍ정선군 곤드레한치마을 ▷충북도 제천시 산채건강마을 ▷전북도 진안군 세동리 웅치골마을 ▷전남도 담양군 용오름마을ㆍ장성군 축령산 편백숲 치유마을ㆍ광양시 하조마을 ▷경상남도 하동군 의신베어빌리지 등이다.

각 지역은 보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교육ㆍ휴양ㆍ체험 등 관광 콘텐츠를 스스로 발굴하고,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의 전문컨설팅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재탄생했다.

특히 강원도 강릉시 솔내마을은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오대산 중턱에 위치한 마을로 이곳에서는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산채류를 활용해 산채 요리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 용오름마을은 자연생태 체험과 야생화를 이용한 보존화(Preserved) 체험을 진행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화보집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자체ㆍ관공서 등 유관기관에는 책자 형태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산촌생태마을 활성화를 위해 각 마을이 지역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사업을 발굴ㆍ육성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마을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4개 마을을 선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산림청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으로 둘러싸인 산촌생태마을은 친환경 임산물 생산의 중심지이자 전통 문화와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역”이라며 “산촌의 고유한 자원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여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촌은 임야율 70% 이상, 전국 평균 경지율 19.7% 이하, 전국 평균 인구밀도 106명/㎢ 이하인 읍ㆍ면으로 규정된다. 109개 시ㆍ군, 466개 읍ㆍ면이 여기에 해당하며, 산촌 면적은 전 국토의 43.6%를 차지한다.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산림의 보전ㆍ이용을 위해 오늘날 산촌의 가치와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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