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피해자 무료변론’ 박훈 변호사는 누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의 성추행 폭로로 시작된 정봉주 전 의원과의 진실공방에 박훈 변호사가 료 변론을 자청하며 나서 치열한 법정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더구나 무료변론을 자청한 박훈 변호사가 한때 가수 김광석 씨의 부인인 서해순 씨의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늘(13일) 오후 실검에 오르기도 해 시선을 끌었다.

박훈 변호사는 1966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지만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전남 화순군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이 화순탄광 노동자 였으며 진폐증을 앓았던 관계로 아버지의 권리를 찾기 위해 어릴 때부터 노동문제를 공부했다고 전해진다. 1986년 고려대 법과대학을 입학한 후 운동권 활동을 하다 출업후에 회사 외판원 생활을 한 바 있다.

이후 사법시험을 준비해 1998년 합격했다. 2011년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며 2012년 총선때 경남 창원을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한 경험도 있다

정봉주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 A씨의 무료변론을 자청한 박훈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한편 박훈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정봉주 전 의원 성추문과 관련해 공작이라는 음모론이 일고 있다. 이는 혁명이라 평가헐 수 있는 미투 운동을 막으려는 반혁명”이라며 프레시안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현직기자 A씨를 무료 변론하겠다”며 참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저는 반혁명 세력의 준동을 막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봉주 전 의원 사건에 뛰어들어 피해자를 무료로 변호해 이들을 격파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변호사는 미투 운동의 정치 공작 악용 가능성을 언급한 방송인 김어준 씨도 맹비난했다. 그는 “이 혁명에 가장 강력한 반혁명 세력이 있다. 김어준류의 ‘공작 음모론’이다. 난 이들과 전쟁을 하기로 했다”며, “정봉주 사건에 세밀하게 뛰어들 생각이며, 피해자 대리인으로 무료로 변호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변호사는 “이 나라에 파시즘이 준동하는 것을 막을 의무가 있다… 파시즘은 사이비 진보, 혁명 세력에서 탄생한다는 것이 역사”라며, 파시즘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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