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美대선 개입, 나와 상관 없어”

“전혀 관심 없다…기소된 러시아인들, 러시아 대변하지 않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나와는 상관이 없다”며 일축했다.

푸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미국 측의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아울러 러시아 국민이 미국 대선에 개입했더라도 그들은 크렘린궁과 연결돼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AP연합]

푸틴 대통령은 “왜 나를 포함한 러시아 당국이 누군가에게 이 일(미국 대선 개입)을 하도록 허가했을 것이라고 단정짓는가?”라고 반문했다.

지난달 미국 연방대배심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불법적인 개입 행위를 한 혐의로 러시아인 13명과 러시아 기관 3곳을 기소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그들이 러시아인이라는 게 뭐가 어떻냐?”며 “1억4600만명의 러시아인이 있다. 그래서 뭐가 어떻다는 것이냐? 나는 상관 없다. 나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들은 러시아의 국익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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