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배 큰 ‘해외조달시장’으로 눈을 돌려라

- 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 기업 지원 전담조직 가동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조달청(청장 박춘섭)은 현재 국제협력담당관실에서 담당하고 있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기능을 강화키 위해 별도 전담 조직인 ‘조달시장 수출지원TF’를 신설해 3월 중에 가동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국내 조달시장의 60배 규모인 해외조달시장에 눈을 돌려 2013년부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G-PASS)기업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 상담회 개최, 해외 조달시장 등록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G-PASS기업 수출실적이 2013년 대비 지난해 4.5배 증가했으며 해외조달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사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매년 지원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지원 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팀장 포함 10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조달시장 수출지원TF’를 가동하게 됐다.

조달시장 수출지원TF는 중장기 수출전략계획을 수립해 이를 바탕으로 조달기업에 특화된 수출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우수 조달기업과 해외 현지 기업간 1:1 매칭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2년간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수출전략기업 육성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술ㆍ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우수 조달기업이 해외기업의 영업망을 활용해 현지 조달시장을 뚫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출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과 영업망을 보유한 해외 현지 전문기업을 선정하고 이를 매칭해 역량개발, 프로젝트 발굴,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수출 유망국가 및 유망품목에 대한 연구ㆍ조사를 통해 조달 유망 수출지도를 제작함으로써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제공으로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FTA 체결 확대 등 약 6조 달러로 추산되는 해외조달시장이 우리기업에게는 기회의 시장이나, 자국기업 우대 등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으로 인해 기업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앞으로 조달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달시장 수출지원TF 가동을 통해 기업의 매출 증가는 물론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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