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소환 D-2…검찰 포토라인서 무슨 말 할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가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는 장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 30분 검찰 출석에 앞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입구에 마련된 삼각형 모양 포토라인에서 취재진과 문답을 주고받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포토라인에는 안전 및 경호상 문제로 사전에 현장 취재가 승인된 취재진 수십∼수백명이 그의 등장을 기다릴 전망이다. 주요 방송국은 이 전 대통령의 출석 장면을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로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 속에서 혐의를 둘러싼 곤혹스러운 질문을 받아야 하는 이 장면은 이 전 대통령도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엄중한 분위기의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국민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12일 “이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서 검찰조사에 임하는 입장이나 국민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입장을 포괄적으로 간략히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의례적으로) ‘검찰에서 상세히 밝히겠다’는 수준보다는 좀 더 자세한 본인의 입장을 말할 것으로 안다”며 “(내용은) 대강 정리돼 있는 셈”이라고 했다.

이는 이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서 본인의 혐의사실 등과 관련해 짧지만 선명한 주장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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