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투자이민 펜실베니아 유료 고속도로 (PTC II) 프로젝트…5천만 달러 공사 투입

델라웨어 밸리 리저널센터(DVRC)는 9일 펜실베니아 턴파이크 유료 고속도로 공사 2차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PTC-II)와 관련, "1분기 대출금 5000만 달러를 공공기관인 펜실베니아 유료 고속도로 위원회(펜실베니아 턴파이크 커미션, PTC)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PTC 고속도로 프로젝트’는 공사 구간만 총 177km에 달하는 고속도로 재 건설 프로젝트로서, 펜실베니아 유료 고속도로 17개 구간을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약 2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주정부 관련 인프라 사업이다.
펜실베니아 유료고속도로는 미국 전체에서 뉴저지 유료고속도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통행료 수익을 올리는 유료 고속도로이기도 하다.

DVRC는 미국투자이민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PTC에 대출하고, 5년 만기 후 현금이나 PTC가 발행한 채권(미국 지방정부 기관채)으로 투자자에게 상환한다. 현재 PTC 채권은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기준 A등급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작년 중반기에 발행된 약 5억 달러 상당의 PTC 발행 채권의 경우 약 8:1의 기관 수요 쏠림 현상이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은 채권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PTC가 발행할 채권의 지위는 Senior Debt(선순위 채권)이며, 채권 발행 이후에는 “지방채 규칙 제정 위원회(MSRB; Municipal Securities Rulemaking Board)”의 지방채 투자가 보호를 위한 기존 발행 증권 자료 공개 공식 기관인 EMMA에서도 그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되어 있다. 이민 투자가들은 5년 후 상환이 만약 채권으로 이루어지고, 해당 채권을 현금화하고자 할 때에는 언제든지 공개된 유통 시장에서 매각하여 현금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미국 지방채는 같은 A등급에서도 기업채권과 대비해 부도율이 현저히 낮으며, 채권에 대한 연체율 또한 0%에 가까워 비교적 안전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PTC 프로젝트에는 지난 1월31일 까지 약 4억8,950억 달러가 공사에 지출되어 6,444개 일자리가 이미 창출된 상태라고 DVRC는 확인해 주었다.

미국이민국(USCIS)의 미국투자이민 규정에 따르면, 미국투자이민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금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 투입하여 1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여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에 따라 PTC 프로젝트 경우, 벌써 644명의 미국투자이민 투자자들이 미국이민국(USCIS) 일자리 창출·영주권 취득 요건을 충족하게 된 셈이다.

한편 DVRC 반영민 이사는 "이번 Class-A에는 약 70%가 한국인 투자자의 참여였다. 이 가운데 약 40%가 국민이주(주)에서 미국투자이민 수속을 진행했었다"고 밝히면서 여타 프로젝트 대비 상대적으로 만기에 투자금을 상환하는 구조가 다소 복잡한 금융 구조인 점을 투자가에게 잘 설명하여 비중 높은 수속을 진행한 국민이주㈜의 전문성을 넌지시 추켜세웠다.

부연하면, PTC II 프로젝트 A-Class 모집 중에 총 70세대가 한국 투자가였으며, 그 중 28세대가 국민이주(주)를 통해 미국투자이민 수속을 진행 했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말이다.

DVRC는 향후에도 본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투자자에게 계속 경과 내용을 전달할 방침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국민이주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조갑천 kab@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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