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경보기’ 탑재 얼굴인식 보안장치 개발돼

파이브지티 ‘유페이스키’…“보안 사각지대 범죄에 대응”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위급상황 때 경보를 알려주는 얼굴인식 보안장치가 개발됐다.

보안솔루션 기업 파이브지티(대표 정규택)는 위급상황 경보기가 탑재된 가정용 얼굴인식장치 ‘유페이스키’<사진>를 개발, 14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이날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보안엑스포 2018(SECON 2018)’에 참가해 제품을 전시 중이다. 


홈네트워크 연동제품인 유페이스키는 검정·하양·빨강·파랑·초록 5가지 색으로 구성됐다. 경보는 사전에 등록한 표정변화에 따라 이를 위급상황으로 인지한 뒤 가족 등 지정된 스마트폰과 경비실 PC, 경찰서 등에 전송한다. 얼굴인식 등록 시 표정변화에 따른 특징점의 가중치를 높이는 기술을 이용, 평상시 출입을 위한 일반 등록한 표정 외에 놀람, 무서움 등 다양한 얼굴표정을 위급상황 얼굴인식으로 등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속히 주변에 위급한 상황을 알릴 수 있어 범죄 대처에 빠르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보안 사각지대에 있는 일반 주거지역은 물론 최근 여성 1인 가구에서 일어나는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파이브지티 측은 “신축은 물론 기존 주택에도 설치가 가능해 모든 가정에서 쉽게 보안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범죄예방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범죄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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