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손잡고 창업 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LG디스플레이가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첨단 기술 창업지원 전문기업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디스플레이 분야 신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드림플레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림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기술지원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기술 창업 지원을 바탕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기술부터 디스플레이를 응용한 주변기술,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및 소자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아이템을 보유한 신생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블루포인트 전문가의 제품화 및 시장 분석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오는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내달 부산과 대전에서 프로그램 설명에 나선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가 기술 창업을 강연하는 로드쇼도 개최한다.

드림플레이를 후원한 LG디스플레이의 미래기술연구실 황한신 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방법을 찾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외부 신기술, 특히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성장시키는 지원 활동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창업팀 지원은 ‘드림플레이’ 접수페이지(http://dreamplay-tech.com/)를 통해 4월 13일까지 받는다. 심사를 통과한 팀에게는 연말까지 심화 평가를 거쳐 최대 1억원의 초기 투자비용이 제공된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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