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안양 만안구 연현마을 악취 민원현장 방문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남경필 경기지사는 14일 오후 아스콘 생산공장과 인근 주민들 간 갈등을 빚고 있는 안양시 연현마을을 방문, 양측의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남 지사는 이날 안양시 만안구 연현마을에 위치한 아스콘 생산공장 제일산업개발㈜을 찾아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인근에 위치한 연현중을 방문해 주민들과 문제 해결을 위한 솔직토크시간을 가졌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02년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이후 아스콘 생산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이 시작됐다. 잠시 소강 상태였던 갈등은 지난해 3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대기 정밀검사에서 발암 물질로 알려진 ‘벤조 a피렌’ 등이 검출되면서 다시 재점화됐다.
특히 같은 해 11월 경기도로부터 사용 중지(공장 가동 중단)를 받은 공장의 재가동 시기(15일)가 다가오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4자 협의(경기도, 주민, 제일개발산업, 안양시)를 3차례 진행했으며, 지난 13일에는 남 지사가 직접 주민대표와 만나 면담을 갖는 등 갈등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진행 중이다.
남 지사는 이날 제일산업개발 관계자들과 만나 “주민들이 저렇게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참 어려운 상황”이라며 “좋은 해법을 찾았으면 좋겠다. 마음을 열고 좋은 대안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남 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관계자, 제일산업개발 김동주 대표, 안양시 이진찬 부시장 등은 생산공장의 이전 부지 관련 대책, 공장가동 시간 단축, 방진시설 설치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한 뒤 현장을 둘러봤다.
남 지사는 이어 인근에 위치한 연현중학교로 이동, 인근주민 대표와 학교 관계자들과 만났다.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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