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 한국인 폭발적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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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한인들이 모습
여름성수기미국방문한국인추이

폭발적이라는 표현에 걸 맞는다.

지난해 여름 여행 성수기를 맞아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들의 수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비자 입국 시행 직전인 2008년 3분기(7월~9월)와 비교하면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표 참조]

연방 상무부가 14일 공개한 국가별 입국 자료를 보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동안 미국을 찾은 한국인은 총 63만9831명으로 1년간 17.8%나 증가했다.

이는 2008년 3분기 기록한 22만8858명과 비교해 무려 41만973명, 비율로는 179.57%나 늘어난 것을 볼수 있다.9월말까지 누적된 미국 방문 한국인은 총 172만으로 전년 대비 18.1%나 늘었다.

이번 자료에서 주목되는 점은 유독 한국만이 입국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10여년간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던 중국의 경우 2016년 하반기를 감소하기 시작 지난해의 경우 9.3%가 줄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방문객수를 기록중인 일본도 1년전에 비해 단 0.2% 증가했다. 인도는 14.2%나 감소했다.

3분기 미국 방문 전체 해외 국가 수치를 보면 3.5%나 감소한 2110만8626명에 그쳤다. 가장 많은 방문객수를 유지했던 인접국 멕시코와 캐나다가 각각 4.1%와 7.23%나 감소한 3분기 수치를 나타냈다. 입국객 감소는 트럼트 정부의 강력한 이민 단속과 입국 심사 강화로 미국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전반적으로 미국으로 향하는 한국 청년층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의 경우 무려 10일간 이어진 긴 추석 연휴 등 특수한 일정까지 더해지며 입국객 증가에 기여했다”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최소 10%이상 한국인 관광객들이 미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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