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무부 수입산 철강 알루미늄 관세 면제 제한적 수락?

연방 상무부가 미국 내 자동차업계가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결정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며 요구한 관세 면제 요청을 제한적으로 허락할 전망이다.

월스트릿 저널은 14일 연방 상무부가 미국 자동차업계가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결정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며 연방 상무부에 요청한 관세 면제 요구를 제한적인 수준에서만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도 협상 결과에 따라 부분 혹은 전체 면제가 가능할 전망이다.

월스트릿 저널은 “연방 상무부가 관세 면제 제품을 늘리기 보다는 미국 철강·알루미늄 업계가 미국 내 수요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관세 면제가 제한적인 수준에서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 미국내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일본과 호주 등 동맹국 시장에서 구매하는 경우에 한해 관세 면제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 철강·알루미늄 업계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반기고 있다. 반면 철강·알루미늄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업계 등은 비용 증가와 가격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최근 분석결과 수입산 철강과 알루마늄에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경우 차량 가격이 최소 300달러 이상씩 올라 판매가 줄고 업계의 수익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방 상무부는 관련 업계에 전달할 세부 사항을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까지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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