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암투병母 옥미씨 세째 “엄마 지구별에서 빨리 떠나지마”한마디에 눈물바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5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엄마가 늘 곁에 있을게’4부에서는 동화책을 읽던 11살 지환이 엄마품을 파고 들며 “엄마는 지구별에서 빨리 떠나면 안돼”라고 말하며 눈물을 펑펑 쏟아내 옥미 씨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대장암 발병이후 두 번의 대 수술과 40여 차례의 방사선 치료에도 암 세포가 온몸에 퍼져나가 3기 진단을 받은 옥미 씨는 병원에서도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럼에도 그녀가 힘겨운 삶의 끈을 붙잡는 이유는 바로 아직 엄마의 품이 그리울 4자녀 때문이다.

[사진=15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이제 사춘기에 접어든 둘째 딸이 내뱉은 모진 말에 상처를 입은 아빠와 둘째 딸의 속마음을 알게된 엄마 옥미 씨, 그리고 이제 스무살의 나이로 사회 첫 발을 내딛기 위해 집을 떠나는 맏딸의 모습을 담았다.

엄마 옥미 씨의 친구이자 집안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맏딸은 어린 동생들을 살뜰하게 챙겨 아이들의 존경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런 큰딸이 이제 세상에 첫발을 내딛기 위해 곧 집을 떠난다.

옥미 씨는 이제 부모 곁을 떠나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큰딸과 사춘기인 둘째, 그리고 아픈 엄마에게 껌딱지처럼 딱 붙어서 떨어질 줄 모르는 두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잘 자라줘서 고맙다는 마음과 하루라도 더 있어 주고 싶은 마음이 뒤범벅 된다.

너무 어릴 때부터 엄마가 아파서, 엄마는 ‘그냥 아픈사람’인줄 아는 자녀들. 옥미 씨는 하루라도 더 곁에 있어 주고 싶은 마음에 매 순간이 안타깝고 그만큼 소중하다.

KBS1 ‘인간극장-엄마가 늘 꼍에 있을게’ 5부는 16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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