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도슨트 데뷔 첫 무대 ‘순천만정원산업디자인전’ 열린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진 아날로그 감성의 순천만국가정원이 IT와 만난다면?’.

매년 유료관람객 600만명 안팎이 찾는 전라남도의 대표 관광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정원산업과 관련한 산업디자인전이 열려 관심을 끈다.

이번 정원산업디자인전은 4차산업혁명에 맞춰 잔디요정 AI로봇이 전시관 도슨트(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로 나서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정원산업과 정원문화를 꽃 피우는 국가정원 1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4월6일부터 22일까지 ‘2018 정원산업디자인전’을 개최한다.

‘함께 숨 쉬고 살아가는 정원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IT을 기반으로 한 미래정원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반려식물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미래정원의 ‘디자이너 초이스’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참여해 거실, 욕실, 베란다 등 우리 일상공간을 반려식물과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전시공간으로 인공지능을 탑재한 잔디요정 AI로봇이 도슨트로 나선다.

이 외에도 미래정원은 미래의 숲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파사드가 연출되는 비오토피아, 첼시플라워 은상을 수상한 황혜정 작가의 스마트정원, 안면인식을 통해 식물정보를 제공하는 AR앱, 미래 정원관련 직업체험존(키자니아식 체험) 등 아날로그 감성의 정원을 테크놀로지와 결합해 새로운 정원의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문광장에서는 스토리가 있는 정원 마켓이 운영된다.

5개의 테마로 꾸며진 마켓에는 6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정원산업 관련 용품을 전시 판매하며, 한-중-일 정원용품 교류전도 함께 진행된다.

정원산업디자인전은 6일 개막 당일 동천갯벌공연장에서 뮤지컬 스타 차지연의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17일간 개막된다.

9~10일에는 숲 정원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가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입체영상관에서 열리며 농가와 조경판매업체를 연결해주는 비즈니스데이도 열린다.

멕시코, 몽골, 람사르정원 등 세계정원이 새롭게 조성되고 2018 무술년 개띠를 모티브로 한 ‘행복투게더 (플러스) ’ 장미정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와함께 다음달 8일에는 2018정원산업디자인전을 기념하는 KBS1TV 열린음악회가 순천만정원 호수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리고, 1억송이 봄꽃축제도 ‘정원에 놀러와’란 부제로 4월6일부터 5월22일까지 동문 일원에서 펼쳐진다.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정원산업과 정원문화를 이끌어 가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2018정원산업디자인전을 계기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며 정원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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