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L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뉴저지훈민학당 한국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뉴저지훈민학당 한국학교와 CDL 디지털러터러시교육협회는 지난 3월 13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및 양국 학생 간 국제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뉴저지 학생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하고, 뉴저지훈민학당 한국학교는 해외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저지, 한국 간 국제 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이 더욱 넓은 세계관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협회는 올여름 방학 기간 동안 뉴저지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한국 역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 학생들도 참여한다. 4월부터 모집하고, 구글 행아웃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원격 화상 교육을 사전에 진행할 예정이다.

CDL 디지털러터러시교육협회 박일준 공동대표는 “학교는 지식을 배우기에 앞서 세상을 배우는 곳이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현재까지는 학교가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지 못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전 세계 학교를 연결한다면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을 접하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훈민학당 한국학교 원혜경 교장은 “그동안 한국의 언어, 문화, 역사 등 전통 교육을 중심으로 재외 교포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해왔는데, 이번 디지털 교육을 통해 IT 강국으로서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커질 것이다”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한 교육과 교류는 미국 내 다른 한국학교와 전 세계 5대륙에 있는 1300여 개 한글학교에도 필요한 프로그램이니 만큼 이번을 계기로 다른 곳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 박일준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과 여름 교류 프로그램은 그동안 협회가 진행해오던 학교와 학교를 연결하는 디지털 노마드 수업의 연장선으로 기획되었다”며 “학교 울타리가 꿈의 크기를 제한해서는 안 되고, 교사의 한계가 교육 수준을 제한해서도 안 되기 때문에 앞으로 전 세계 학교들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 노마스 수업은 미네르바스쿨과 같이 정해진 캔버스가 없다.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지역에 따라 주제를 정하고, 주제 탐구에 적합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공부하고 문제도 해결하는 수업이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아날로그 세상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웠지만,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를 이용하면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박공동대표의 설명이다.

CDL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는 디지털 윤리와 예절에서 활용능력에 이르기까지 디지털을 활용한 4차 교육혁명을 선도해나가는 비영리단체이다. 지난해 서울, 경기권 122개 중학교 5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올해는 공교육 교사 교육을 통해 공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은 서울, 경기권 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속할 예정이다.

조갑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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