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포털 바이두, 무인자동차 양산

인공지능에 올인…내년에 무인 자가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대표 포털 ‘바이두(百度)’의 리옌훙 회장이 연내에 무인 자동차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리옌훙 회장은 15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으로 양(李彥宏)회(전인대와 정협)에 참석했다가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사진=이이어우]

신화통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진룽(金龍)버스와 협력해 자율주행의 소형 마을버스인 ‘아폴로(Apollo)’를 생산할 예정이다. 아직 도로 등 제반 시설의 제한 때문에 항구나 관광지 등에서만 운행된다.

하지만 내년부터 바이두는 주류 자동차브랜드와 협력해 자율 자가용을 생산할 계획이다. 리옌훙 회장은 “베이징부터 상하이까지 고속도로만 달린다면 훠궈(중국식 샤브샤브)를 먹고 노래를 불러도 무인자동차로 도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3~5년내에 일반 도로에서 무인 자율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리옌훙 회장은 중국 인터넷 IT기업인 최초로 잡지 ‘타임’의 커버를 장식해 화제를 모았다. 1990년대 말 중국에서 인터넷 IT기업이 탄생한 이래 타임지 표지모델로 등장한 것은 리옌훙이 처음이다.

미국 타임지는 혁신가 리옌훙의 성공스토리를 집중 조명했고, 중국 안팎에서는 바이두가 AI 등 미래 신기술 경쟁에서 인터넷 IT선두 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제쳤다며 크게 주목하고 있다.

바이두는 검색 엔진을 뛰어넘어 AI, 무인자동차 등 개발에 뛰어들면서 더 이상 인터넷 기업이 아닌 인공지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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