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관세 해결때까지 美 수출 잠정중단”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관세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미국 수출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사진>은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제 64기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이같이 언급했다.

장 부회장은 이어서 “미국으로의 수출 물량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분산해 타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부회장은 “미국 정부가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모두 우리가 부담할 수는 없다”며 “현지 수요 기업과의 관세 논의가 마무리될 경우 미국 수출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현재 동국제강의 대미 수출액은 연간 1300억원 정도로 전체 수출의 3~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후판 사업 관련해서는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 후판 공장은 3개 있는데 1~2호 공장은 가동이 중지됐고 회사 매출에서 후판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다”며 “조선사 물량보다 비조선 물량을 늘리는 것이 가격이 좋기 때문에 비조선 분야의 판매를 늘리고 있다. 앞으로도 이 방향성은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판 공장 매각과 관련해서는 “설비를 파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2곳의 회사와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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