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홍준표 ‘안철수 3등’ 발언은 망언… 자기 당 일이나 걱정해라”

[헤럴드경제] 바른미래당은 1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설이 떠오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서울시장 선거에 나오면) 한참 떨어지는 3등이다”고 발언한 것을 놓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홍 대표는 이날 강원지역 민심 점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는 표가 없다. 나와 본들 3등이다”며 안 전 대표의 본선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철근 바른정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홍 대표가 ‘안철수는 표가 없어 나와도 3등’이라는 망언을 했다”면서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할까 봐 그리도 겁이 나는지 제1야당 대표의 발언치고는 참으로 치졸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제1야당이 수도 서울의 시장후보가 없어서 이 사람 저 사람 영입한다고 하더니 아직 후보도 없어서 한탄하는 소리로 들린다. 남의 당 일은 걱정하지 말고 자기 당의 일이나 걱정하라”고 비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오는 1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안 전 대표의 당무복귀를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과 함께 백의종군을 선언했지만, 안 전 대표가 ‘등판’ 해야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다시 당 전면에 설 것으로 관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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