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축구신화 책’ 발간 전부터 불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챔피언십 준우승 신화를 다룬 책이 발간전부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는 21일 베트남 현지에서 책 발간 소식이 전해지자 예약주문이 이미 6,000부에 달하고 있다고 매체 징이 16일 보도했다.

‘태풍 불 U23-창저우의 흰 눈’이라는 제목을 붙인 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까지 진출하게 된 과정과 동력, 어려웠던 점 등을 다뤘다.

[사진=연합뉴스]

눈이 내린 중국 창저우 경기장에서 준우승 신화를 이룰 때까지 헤쳐나가야 했던 어려움과 감동, 준우승 후 귀국했을 때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퍼레이드까지 사진과 함께 자세히 담았다.

또 축구대표팀의 신화가 체육뿐만 아니라 교육, 관리, 경제와 같은 다른 많은 영역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도 심도 있게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저술에는 다수의 유명한 체육전문기자와 촬영기자는 물론 문학인,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 박 감독 통역을 담당하는 레 후이 코아 씨 등이 참여했다.

출판사는 애초 초판으로 5,000부를 인쇄했다. 베트남에서 통상 책 초판을 2,000부 인쇄하는 것을 고려하면 5,000부도 상당히 많은 것이다.

그러나 시판하기도 전에 예약주문이 초판 인쇄분을 훨씬 초과하자 출판사 측은 1만부를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한국이 4강 신화를 창조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거스 히딩크 감독을 코치로 보좌했던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지 3개월 만에 출전한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지휘한 공로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3급 노동훈장을 받았다.

박 감독이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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