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혼잡 지하철역ㆍ교량 등 49곳 안전점검

-고위험 시설물…외부 전문가와 합동점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 정책에 발맞춰 혼잡역 32곳, 교량 3곳, 터널 14곳 등 49개 시설물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달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점검대상으로 정해진 시설물 603곳의 안전점검을 진행중이다. 이번 49개 합동 점검대상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상 위험요인 집중 점검 대상(C등급 이하)으로 분류되는 등 위험정도가 높은 시설물이다.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이 동호철교 위 철도교량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서울교통공사]

점검에는 공사 임직원과 교통 안전시설 전문가, 안전 분야 전공 대학생 등이 참여한다.

공사는 지난 14일 이 같은 방식으로 3호선 충무로역과 동호철교 위 철도교량의 안전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김태호 공사 사장과 강용구 진화이엔씨 이사, 방명석 교통대 교수, 김상훈 서울시립대 학생 등이 참여했다. 충무로 역에서는 자동 화재 탐지 설비, 제연 설비 등 안전장치를 점검했고, 동호철교에서는 배수 시설, 도장 부식상태 등을 살펴봤다.

합동 점검단은 경미한 점은 바로 현장조치하는 한편, 정밀진단이 필요한 부분은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규모가 크기에 안전을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사장 등 전문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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