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나비남 프로젝트’ 1년, 어떤 성과 냈나?

-50대 독거남의 자활을 돕는 ‘나비남 프로젝트’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5일 오후 양천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 구청 담당,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나비남 멘토, 자문위원 등 55명이 참석헤 ‘나비남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 및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비남’이란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의미의 50대 독거남을 일컫는 말로, 이들의 사회적 고립과 복합적 문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하고 도와주기 위한 지원체계가 나비남 프로젝트다.

이날 성과 평가 및 공유회는 1시간30분 가량 진행됐으며, 한해 동안 추진해온 나비남 프로젝트 사업의 추진 현황과 실적·성과를 살펴보는 자리였다. 아울러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천구 자체평가뿐만 아니라 외부기관이 평가한 나비남의 삶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 기여도, 프로그램 영역별 나비남 만족도 등의 결과를 공유했다. 나비남 프로젝트가 시행하고 있는 52개 개별프로그램들을 성격에 따라 먹거리지원, 생활교육지원, 치료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8개 부문으로 분류해 경제, 사회, 심리, 건강상의 측면에서 기여도와 만족도 평가를 실시했다.

나비남 프로젝트 종합기여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점 이상으로 전반적으로 높았다. 특히 먹거리, 치료, 주거환경지원에 대한 기여도가 높게 평가됐으며, 나비남 멘토단의 심리적 측면 기여도도 높게 나왔다.

특히 나비남 문제 하나 해결하는데, 민관이 협력하고 주민과 주민사이에 협치가 잘 이루어진 것을 큰 성과로 꼽았다. 토론에서는 일자리, 사회적 영역뿐만 아니라 건강측면에서도 서로 협업해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내용과 방향설정들이 양천구뿐만 아니라 다른 자치구, 나아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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