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맥매스터도 해임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관련 문제에 대해 알고 있는 5명의 취재원들을 인용해 백악관 내부에서 맥매스터 보좌관의 해임과 후속조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맥매스터 보좌관 외에 고위급 인사 다수를 해임할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문제 및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최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경질하는 등 백악관 내부 인사를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의 한 인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지시에 따를 사람들로만 조직을 꾸리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백악관과 미 국방부는 진화에 나섰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16일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리가 WP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한 적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려고 했던 것은 현 행정부가 미국인 근로자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의 무역과 투자협정들을 재협상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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