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주택에서 노인 구한 유명진씨 ‘LG 의인상’

- LG의인상 지금까지 66명 수상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화재주택에서 노인을 구해낸 유명진씨(51ㆍ사진)가 LG의인상을 받는다.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은 불길에 휩싸인 주택에서 노인을 구한 경기도 시흥시의 주민센터 공무원 유명진씨에게 ‘LG의인상’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씨는 지난 13일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인근 주택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집 안에 있던 90대 할아버지를 이불로 덮은 뒤 등에 업고 빠져나왔다. 화재로 집이 모두 불 탄 가운데 유 씨의 빠른 대처로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는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LG 관계자는 “본인의 안전보다는 시민의 생명을 먼저 생각한 유 씨의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해 의인상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LG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지난 2015년 제정된 것으로, 지금까지 66명이 수상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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