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의 명품 보이스, ‘마더’의 감동을 더했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의 보이스는 웰메이드 드라마 ‘마더’의 감성과 잘 맞아떨어졌다. 김윤아는 ‘마더’의 감동을 더한 숨은 주역이다.

김윤아는 지난 15일 가슴 시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tvN 수목드라마 ‘마더’의 첫번째 OST인 ‘나인 너에게’에 가창으로 참여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파 배우들의 명품 연기, 영화 같은 섬세한 영상미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웰메이드 드라마에 입혀진 김윤아의 호소력 짙은 명품 보이스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켰으며, 애잔하고 뭉클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감정의 높낮이를 섬세하게 노래하는 김윤아의 창법은 드라마의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드라마 적재적소에 삽입돼 잊지 못할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1회에서는 수진(이보영 분)이 혜나(허율 분)를 데리고 떠나기로 결심하는 엔딩 장면에서 흘러나오며 이들의 안타까운 운명을 예고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6회에서 수진이 친모 홍희(남기애 분)를 만난 이후 주체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여 과거를 회상하면서 독백하는 장면에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15회에서는 죽음을 앞둔 영신(이혜영 분)에게 홍희가 수진의 어렸을 적 사진과 배냇저고리를 선물하자 영신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 삽입돼 아이를 낳은 엄마와 기른 엄마가 모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장면을 완성시켰다. 마침내 진짜 모녀 사이가 된 수진과 허율의 행복한 모습을 그린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도 잔잔하게 흘러나오며 시청자들에게 드라마의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김윤아는 다양한 장르의 OST에 참여하면서 보컬리스트로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영화 ‘봄날은 간다(2001)’의 동명의 OST는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주연 배우 이영애와는 지난해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2017)’ OST part.2 ‘연’으로 다시 재회하는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 바 있다.

이 외에도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M(2015)’ OST ‘자각몽(feat.올티)’과 tvN 드라마 ‘시그널(2016)’에서는 김혜수의 메인 테마곡 OST part.4 ‘길’로 참여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OCN 드라마 ‘보이스(2017)’ OST part.2 ‘목소리’ 등 장르를 넘나드는 OST 작업을 통해 안방극장에 깊이가 다른 울림을 선사해 믿고 듣는 보컬 여제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명품보이스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긴 김윤아는 최근 JTBC 버스킹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2’의 촬영을 마치고 자우림 앨범 작업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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