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목격자 등장…“김흥국 만취상태…내가 룸에 데려다 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김흥국씨의 주장에 대해 A씨가 반박을 한 가운데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목격자가 나타나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더팩트에 따르면 공연기획자 서모씨는 “당시 상황은 가수 이자연의 연말디너쇼 게스트로 출연한 뒤 뒤풀이 때 발생한 일이다. 제가 공연 뒤풀이부터 A씨 호텔 투숙시까지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정확히 아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이자연 디너쇼는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2016년 12월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내 워커힐 시어터에서 열렸다. 당시 개그맨 이용식이 사회를, 김흥국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사진=OSEN]

서씨는 “A씨의 주장과 김흥국 측의 반박 과정을 지켜보면서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발견했고, 누구라도 억울한 일이 있어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 추후 이 일로 법정에 증인으로 서게 되더라도 모든 책임을 지고 진실만을 증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서씨는 “A씨는 새벽 2시 반에 스스로 호텔에 찾아왔으며 뒤풀이 장소에서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 A씨는 자신을 직접 미대 교수라고 소개했다. 김흥국은 이미 술에 만취 상태여서 더 술을 마실 형편이 아니었다. 내가 모시고 들어갔기 때문에 김흥국 씨가 A씨 손을 잡아 끌고 룸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틀린 얘기”라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MBN ‘뉴스8’에 출연해 “김흥국에게 그날의 호텔 CCTV를 돌려보라고 하고 싶다. 내 손목을 끌고 들어간게 남아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김흥국이 사과를 하지 않아 금전적으로라도 (보상을) 해달라고 한 것 뿐이다. 구체적으로 금액을 이야기 하지 않았고 받을 마음도 없다”면서 변호인을 선임해 김흥국을 고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흥국 측은 “김흥국은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내에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할 방침이다. 성관계 자체가 없었고, A씨가 만남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해와 1억 5000여 만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증거 자료를 제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나도 돈 없지 않다. 뭣 하러 돈 얘기하겠냐. 사과를 안하시니까 금전적으로라도 해달라는 식으로 말한거다. 구체적 금액을 얘기하지도 않았고 받을 마음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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